‘만찢녀’ 임수정의 색다른 변신

윤여수 기자 입력 2017-03-18 09:40수정 2017-03-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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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정. 동아닷컴DB
변신에 한계는 없다. 배우 임수정(38)이 1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면서 만화 속 여주인공 캐릭터로 변신한다. 이른바 만화를 찢고 나온다는 뜻의 ‘만찢녀’라 할 만하다.

임수정은 4월7일부터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를 통해 색다른 연기에 도전한다. 특히 마흔을 앞두고 있는 나이임에도 극중 스물일곱살의 캐릭터 설정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소화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에 제작진은 임수정에게 “최대한 만화 속 여주인공처럼 연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드라마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살다간 문인들이 현생에서 각각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대필 유령 작가, 안티 팬 등으로 환생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임수정은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장르답게 마음 놓고 망가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수정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또 하나의 수단으로 오토바이와 자전거 타기 ‘특훈’을 받고 있다. 극중 임수정은 수의사가 꿈인 전설 역을 맡았다. 어릴 적 부모가 이혼하고 혈혈단신으로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는 ‘캔디형’ 스타일이다. 먹고 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는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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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은 실제로는 자전거를 한 번도 타보지 못해 따로 시간을 내서 배우고 있다. 오토바이 역시 원동기 면허 취득(125cc 이하)이 필요 없는 배기량의 오토바이를 구비해 틈틈이 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15일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 나이 설정 등 부담이 많았지만 제작진의 도움과 지원으로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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