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가을동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영상”…유재석 반응 大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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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7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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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투게더 캡처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배우 한채영이 17일 방송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가을동화 연기력 논란’ 심경에 대해 털어놓을 예정인 가운데, 그녀의 과거 발언도 주목 받았다.

한채영은 지난 2014년 12월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에서 ‘가을동화’ 연기력 논란에 대해 언급했었다.

이날 한채영은 ‘가을동화’ 영상이 공개되자 “제가 제일 싫어하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채영은 “당시 (가을동화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고, 신인이라서 많이 헤맸다”면서 “더 놀라운 건 저 드라마가 아직도 중국에서 방송 중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채영은 “나 역시 채널을 돌리다가도 (가을동화가 나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요즘이었으면 (한채영 연기가) 장수원 (로봇연기를) 이긴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영은 17일 밤 방송될 KBS2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 출연해 KBS2 드라마 ‘가을동화’로 인해 겪었던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힌다. 가을동화는 2000년에 방송한 드라마로, 배우 송승헌, 송혜교, 원빈 등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한채영은 “한국말도 서툴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캐스팅이 됐다”면서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에 비례해서 ‘못 봐주겠다’, ‘드라마 망친다’ 등 욕을 많이 먹었다”고 밝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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