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드보복 여파… 올해 신입공채 축소

김현수기자 입력 2017-03-17 03:00수정 2017-03-17 04:4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상반기 1150명… 21일부터 시작 롯데그룹이 상반기(1∼6월) 신입사원 및 인턴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소비 침체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직격탄을 맞은 롯데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은 21일부터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39개 계열사의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신입사원 750명, 인턴 400명 등 총 1150명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50여 명 줄었다. 롯데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연간 1만5000명의 채용계획을 세웠지만 총 1만3300명을 고용하는 데 그쳤다. 롯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채용 수준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여성 인재 우대 정책과 학력 차별 금지 정책은 올해에도 이어진다. 유통, 서비스, 제조, 석유화학, 건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신입사원 지원자는 3월 21일∼4월 3일, 하계 인턴 지원자는 4월 27일∼5월 11일 롯데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 L-TAB(인·적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5월 말 확정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롯데#공채#신입#중국#사드#보복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