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달러예금 잔액 580억달러… 한달새 28억달러 늘어 역대 최대

정임수기자 입력 2017-03-16 03:00수정 2017-03-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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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달러예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벌어들인 달러를 예금에 맡긴 기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환율이 다시 오를 것으로 보고 달러를 싼값에 미리 사두려는 개인투자자들도 가세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내 달러예금 잔액은 579억8000만 달러로 1월 말보다 27억5000만 달러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달러예금은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이며 올 들어 83억2000만 달러 늘었다.

특히 지난달 기업이 맡긴 달러예금 잔액이 한 달 새 23억9000만 달러 늘어 사상 최대인 485억2000만 달러로 불어났다. 개인들이 보유한 달러예금도 3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연초부터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향후 달러 가치 상승을 기대한 기업과 개인들이 달러 보유를 크게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1210원대까지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평균 1143.36원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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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예금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말 전체 외화예금 잔액도 한 달 새 32억9000만 달러 늘어난 679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달러예금#상승#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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