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한류 콘텐츠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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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부문 1위 / 롯데면세점

1980년 2월 서울 중구 소공동에 우리나라 최초로 문을 연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시장을 개척하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왔다. 구획화된 부티크 매장 스타일을 업계 최초로 시도하며 면세점 고급화에 앞장서 왔으며, 세계 면세점 최초로 루이뷔통,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 브랜드 ‘빅3’를 유치해 세계 면세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지난 37년간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켰으며, 이같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명실상부 글로벌 리딩 면세점으로 우뚝 섰다. 2020년에는 세계 1위 면세점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7년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2015년 한 해에만 173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이는 방한 관광객의 1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를 통해 롯데면세점은 당해 관광수입의 15%를 창출해냈다. 이러한 성공 배경에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바탕이 됐다.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발굴하고 적극 활용하여 한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롯데면세점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기용하고 있는 최정상 한류 스타들은 50여 명에 이른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초로 이러한 한류 스타 라인업을 문화관광 콘텐츠와 결합시킴으로써 독보적 위상의 한류 스타 콘서트인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을 탄생시켰다. 한류 마케팅의 가장 큰 성공 사례로 꼽히는 ‘패밀리 페스티벌’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현재까지 총 13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했으며, 29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소공동 본점, 잠실 월드타워점, 인천공항점 등 전국 7개 매장과 괌,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한·중·일·영 4개 언어 전용 인터넷 면세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모바일 면세점까지 운영함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세계 5위 높이의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된 이후에는 월드타워 및 주변의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해 세계 유일의 원스톱 관광·쇼핑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북아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해외점 및 현지 영업사무소를 기반으로 한류 콘텐츠 상품 개발, 해외 관광박람회 개최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로 브랜드 파워 제고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롯데면세점#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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