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얼굴 알아보고 잠금해제?

김지현기자 입력 2017-03-15 03:00수정 2017-03-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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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이미지로 본 스펙
유명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거인 에번 블라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공개한 갤럭시 S8 이미지. 에번 블라스 트위터 화면 캡쳐.
삼성전자 모바일사업 부활을 책임질 ‘갤럭시 S8’의 글로벌 공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8은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1일 한국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S8은 지난해 갤럭시 노트7 단종 이후 삼성전자가 내놓는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어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일이 다가올수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매일 나돌 정도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통상 출시를 앞두고 제품 이미지가 나도는 경우는 많지만 한 달 전부터 이미지 유출이 이어지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했다.

유출된 이미지들을 토대로 갤럭시 S8을 미리 들여다보면 대략 이렇다. 일단 화면 크기는 5.7인치와 6.1인치 등 두 가지 버전이다. 두 모델 모두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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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 S6와 갤럭시 S7의 경우 엣지 모델과 평면 모델을 구분해 출시해 왔다. 갤럭시 S8부터는 명칭에 굳이 ‘엣지’라는 표현을 넣지 않기로 했다. 전자업계에서는 엣지 형태를 갤럭시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가져가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은 2015년 갤럭시 노트4에 엣지 디스플레이 기술을 처음 적용했다.

화면 비율은 18 대 9로 전작의 16 대 9보다 세로로 좀 더 길어졌다. 최근 LG전자도 18 대 9 화면 비율의 G6를 내놨다.

화면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하다 보니 기존 전면 하단의 ‘홈 버튼’은 후면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7에서 선보인 홍채인식 기능은 그대로 담긴다. 삼성전자 자체 인공지능(AI) 기능인 ‘빅스비’가 탑재되면서 안면인식 기능도 일부 구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안면인식을 통한 화면 잠금해제 기능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모바일 결제 등 홍채인식이나 지문인식의 고차원 기능까지는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활용 범위와 기능이 제한적일 것이란 얘기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인 스냅드래건 835와 엑시노스 8895(엑시노스9)가 공동 탑재된다. 두 제품 모두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10nm 공정으로 생산된다. 반도체 업계에서도 갤럭시 S8을 주목하고 있는 배경이다.

모바일 AP 수율 문제로 출시 연기를 추측하는 보도도 나왔지만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다음 달 21일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 후 이르면 열흘 뒤인 다음 달 7일부터 국내 시장 등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색상도 주요 관심사다.

갤럭시 S8은 유광 블랙, 화이트, 블루코럴, 실버, 골드, 무광 블랙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의 코럴블루 색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점을 감안해 삼성전자가 전작보다 다양한 색상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로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트라우마를 지운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S8에는 3000mAh, 갤럭시 S8플러스에는 3500mAh 배터리가 내장된다. 지난해 문제가 됐던 갤럭시 노트7의 3600mAh보다 배터리 용량을 약간 줄인 수준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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