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배 감독 “챔프전, 마음 비우고 다 쏟아낼 것”

스포츠동아 입력 2017-03-13 05:45수정 2017-03-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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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사진제공|WKBL
■ KB스타즈 잡고 챔프전 진출 임 감독

“객관적 전력, 우리은행이 한 수위
존스 나올때 해리스 내세워 방어
최정예 멤버 등 가진것 다 쏟겠다”


“이제부터가 진짜 문제네요.(웃음)”

삼성생명 임근배(50) 감독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2차전 원정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마자 챔피언 결정전(5전3승제)을 언급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KB스타즈를 74-59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2전승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우리은행과 우승트로피를 다투게 됐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우리은행에 7전패를 당했다. 임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에선 우리은행이 한 수 위에 있다. 마음을 비우고, 가진 것을 다 쏟아내 최선을 다하면 결과에 관계없이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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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진출을 확정지은 삼성생명. 사진제공|WKBL

-챔프전에 진출한 소감은.

“이제부터가 진짜 문제다.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갔으니 선수들도 잃을 게 없을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장에서 자신이 해야 할 부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제몫을 다 하면 괜찮을 것 같다. 단기전이니까 최정예 멤버 등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겠다.”

-정규리그에선 우리은행에 절대 열세였다.

“정규리그에서 7번 깨지면서 실험을 계속했다. 어떤 수가 더 나은지를 살펴봤다. 객관적 전력상은 우리가 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구상해놓은 게 있는데, 40분 내내 쓸 수는 없다. 이를 잘 섞어가야 한다. 우리은행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겠나. 위성우 감독을 포함한 우리은행 코칭스태프가 큰 경기 경험이 많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외국인선수의 활용 계획은.

“PO에선 엘리사 토마스의 출전시간이 길었는데, 우리은행을 상대로는 앰버 해리스를 활용해야 한다. 존쿠엘 존스가 나올 때는 해리스를 내세워 부딪혀보라고 하고 싶다. 그런데 해리스의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 더 올라와야 한다. 오늘도 해리스가 골밑에선 안 밀리고 리바운드를 잡더라. 존스가 무서운 게 공격리바운드다. 해리스가 존스의 공격리바운드만 막아줘도 괜찮다고 본다.”

-PO에서 출전시간이 길었던 주전들의 회복이 급선무인데.

“PO 무대는 선수들의 실력을 늘려주고 하는 경기가 아니다. 가용인원을 풍부하게 가져갈 수 없는 경기다. 2연승으로 PO를 마쳐서 조금이나마 시간을 갖게 됐다. 김한별도 많이 뛰었다. 수술을 받은 다리가 완벽하지 않아 도핑에 문제가 없는 약을 복용하며 경기를 하고 있다. 일단 충분히 쉬게 해주면서 우리은행전을 준비시킬 생각이다.”

청주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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