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도 수출회복세 지속”

박희창 기자 입력 2017-03-10 03:00수정 2017-03-10 05:0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월 432억달러… 작년보다 20% 증가… 기재부 “소비도 증가세로 전환 전망”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제 보복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달에도 한국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는 9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수출 회복세가 생산, 투자 확대로 파급되고 있고 이 같은 수출 회복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의 2월 수출액(432억 달러)은 반도체 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2% 증가하며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주환욱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선진국과 자원 신흥국의 경기가 호전돼 전반적인 국제 교역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출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사드 보복과 관련해 여러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영향을 분석하고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세밀한 내용이 뭔지에 대해서는 “통상 문제라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는 소비가 차츰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출 및 소비 회복에도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 기업, 가계 등의 심리가 위축되고 일자리 창출이 더딜 우려가 여전히 있다고 봤다.

관련기사
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사드#수출#중국#기재부#소비#증가세#경기회복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