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탄핵심판 선고, 박근혜 대통령 오늘이라도 승복 선언한다면 최악 막을 수 있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3-09 09:51수정 2017-03-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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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9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이라도 승복을(승복하겠다고) 선언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이번 헌재 판결은 갈등의 종식이 돼야지 새로운 불씨가 돼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법치는 민주주의를 받치는 근간으로서, 생명력은 승복과 존중에 있다”면서 “바른정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은 헌재 결과에 대해 완전히 승복하겠다는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가 극단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완충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헌재 판결을 존중하고 극단적 감정을 절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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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우리 사회 원로, 정치·종교 지도자분들께도 헌재존중과 국민통합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나서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내 탄핵 찬성파 의원들도 용기를 내야 한다. 더 이상 망동을 일으킨 친박(친박근혜) 세력들과 한집에 있을 이유가 없다. 시대착오적 수구집단과 연을 끊고 바른정당과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보수진영을 살리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하는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한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가 박 대통령 탄핵소추를 의결한 뒤 사건을 헌재에 접수한 지 91일 만이다. 탄핵심판 선고는 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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