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부인, 살해 위협에 혼절…박사모 “이제 시작…출국 금지 시켜라”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3-08 14:40수정 2017-03-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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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
일부 친박 단체가 박영수 특별검사의 자택 앞에서 벌인 과격 시위로 살해 위협을 느낀 박영수 특검의 부인이 혼절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박영수 부부 출국 금지 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검팀의 한 관계자는 8일 "박 특검 자택 앞에서 이어진 과격 시위를 본 박 특검 부인이 혼절해 응급치료를 받았다"며 "지병을 앓고 있던 박 특검 부인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쓰러졌다. 외국으로 잠시 나가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친박 단체 회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박 특검 자택 앞에서 시위를 펼쳤다. 특히 일부 회원들은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를 들고 박 특검의 생명에 위협을 가하기도. 또 지난달 28일에는 박 특검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에 불을 지르는 화형식도 있었다.

박 특검 부인의 혼절 소식이 보도되자, 박사모 회원들은 "이제 시작이다", "우리 박근혜 대통령 모독한 짓 보면 살이 떨리고 치가 떨린다", "당신 남편 때문에 혼절한 사람은 몇 명인 줄 아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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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회원들은 박 특검 부인이 외국으로 잠시 나가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분노를 표출하며 "절대 안된다", "외국으로 도망가고 싶다는 얘기냐"며 박 특검 부부의 '출국 금지' 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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