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300억 뇌물 수수? 윤창중 “돈 어디로 갔는지 구체적 증거 대라”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3-07 14:54수정 2017-03-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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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의 300억 원 수수’ 혐의와 관련,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향해 “증거를 대라”고 밝혔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이 운영 중인 블로그에 “빈 깡통소리 나는 박영수 특검, 그가 스스로 고백한 3류 정치 한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과 공모해 이재용으로부터 433억 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박영수가 말했다”면서 “박영수가 내놓은 최종 수사결과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받기로 한 돈이 433억 원에 달하는 데, 이 중 300억 원의 돈이 실제 건네졌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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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윤 전 대변인은 “그 433억 원이라는 엄청난 액수의 돈은 과연 어디로 가 있다는 말인가”라고 물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금고 안에 있는데도 특검이 압수수색을 할 수 없어 뒤지지 못했다는 말인가”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그 돈이 최순실의 은행계좌 속으로 들어가 있다는 말인가. 완전히 더럽게 부패해 버린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구체적인 증거를 대야할 것 아닌가! 구체적인 증거를!”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47건의 공무상 비밀을 유찰했다고 한 특검 발표와 관련해선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수행하기 위해 청와대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최순실 같은 정체불명의 민간인에게 비밀이나 빼돌리고 삼성전자로부터 뇌물이나 뜯어 먹으면서 삼성에 기업 합병이나 세습이나 도와주는 저질 인간, 저질 대통령이라고 말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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