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농구’ 좌절된 KDB생명·KEB하나의 소득은?

정지욱 입력 2017-03-07 05:30수정 2017-03-0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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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김영주 감독-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오른쪽). 스포츠동아DB
KDB생명과 KEB하나은행의 플레이오프(PO) 진출 꿈은 결국 무산됐다. 두 팀은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13승22패를 기록했다. 상대전적에서 4승3패로 앞선 KDB생명이 5위, KEB하나은행이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막판까지 KB스타즈, 신한은행과 함께 PO 진출을 놓고 각축을 벌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PO 진출은 두 팀의 염원이었다. KDB생명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던 2011~2012시즌 이후 줄곧 하위권만 맴돌았다. 올 시즌까지 포함해 5시즌 연속 ‘봄농구’의 들러리에 그쳤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부정선수인 첼시 리(28)를 뛰게 한 대가로 지난 시즌 기록 전체가 삭제돼 버렸다. 2012년 해체된 신세계 선수들로 팀을 꾸려 창단한 KEB하나은행은 공식적으로는 PO 진출이 전무한 상태다.

비록 PO 진출의 꿈은 또 다시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지만, 나름의 성과는 있었다. KDB생명은 노현지(25), 진안(22)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를 확인했다.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평균 12분44초를 뛰며 1.94점을 기록했던 노현지는 올 시즌 출전시간을 평균 25분24초까지 늘리는 한편 득점도 5.03점으로 높였다. 경기당 11분20초를 소화하며 4.08점·2.77리바운드를 올린 진안은 차세대 빅맨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KEB하나은행도 마찬가지다. 강이슬(23)이 평균 13.29점·4.31리바운드·2.46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팀의 새로운 간판으로 자리매김 했고, 신예 김지영(19)은 과감한 돌파와 화려한 개인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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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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