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우승 놓친 린지 본 “내년 평창선 꼭 정상”

임보미 기자 입력 2017-03-06 03:00수정 2017-03-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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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활강-슈퍼대회전 연속 2위
“이틀 연속으로 우승을 아깝게 놓쳤지만 내년에 돌아오면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스키 여제 린지 본(33·미국·사진)이 5일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여자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서 1분20초39를 기록해 78번째 월드컵 우승을 0.04초 차로 놓쳤다. 전날 활강경기에서도 1분38초87을 기록하며 0.07초 차이로 2위에 오른 본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본은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에 찬 모습이었다. 이날 본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전한 ‘점프3’ 구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냈다. 본은 “더 어려운 부분에서 잘 탔고 쉬운 부분에서 과도하게 욕심내서 시간을 좀 깎아먹었다. 점프나 코스는 다 마음에 쏙 든다. 나랑 잘 맞는 코스다. 더 빨리 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다”고 말했다.

두 번 모두 우승은 소피아 고자(25·이탈리아)의 차지였다. 전날 활강에서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고자는 슈퍼대회전 우승까지 차지한 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어제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했잖아. 코스도 좋았고 또 잘 탈 수 있다’고 했다. 전설의 린지 본과 함께 시상대에 섰다는 것도 영광이다. 좋은 싸움을 했다”고 말했다.
 
정선=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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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본#여자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평창 겨울올림픽 테스트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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