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안희정, 이재명 ‘재벌 2세’ 발언에 “노무현, 누가 가질 수 있는 유산 아니야”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3-03 10:17수정 2017-03-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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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영상 캡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을 두고 ‘재벌 2세’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은 주인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통해 일축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20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 인터뷰 등에서 안희정 지사를 두고 “유산도, 당내 세력도 많은, 굳이 비교하자면 ‘재벌 2세’쯤 되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 지사는 지난 2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모든 민주당 분들에게 그 유산은 등기된 재산이 아니니까 얼마든지 당신들이 가져갈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신을 갖고 있다면 얼마든지 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각이었다”라며 “누가 등기를 해서 가질 수 있는 유산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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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눈물을 퇴직금으로 받은 셈이다”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이 안 지사의 책 출간 축하 동영상에서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쏟은 것을 언급한 것.

안 지사는 MC 김구라가 “언론에서는 문재인과 안희정의 대선 레이스를 보고 친노 적자들의 불꽃 경쟁이라고 하는데, 누가 가장 친노 적통이냐”라고 묻자 “저는 유시민 작가님께 한 표를 드리겠다. 유시민 작가님은 대선 출마를 안 하시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안 지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좋은 동지”라고 말하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걸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말했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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