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안희정, ‘선한 의지’ 해명했지만…시청률은 하락 6.67%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3-03 08:32수정 2017-03-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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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선한 의지’ 발언을 해명했다.

안 지사는 2일 방송한 JTBC ‘썰전’에서는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안 지사에 ‘선한 의지’ 발언과 ‘뉴스룸 해명’ 논란 등과 관련, 날 선 질문을 이어갔다. 진행자 김구라도 “‘안희정 통역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느냐”고 질문했다.

앞서 안 지사는 앞서 안희정 지사는 이명박, 박근혜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내리면서 ‘선한 의지’라는 표현을 써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해당 발언을 해명했으나 뜻을 해석하기 힘들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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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는 “선한 의지 발언이 논쟁이 되고, 일방적인 오해가 되는 과정을 한 달 동안 겪었다. 고통스러웠다. 그들이 주장하는 바대로 받아들여보자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반대자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처음부터 ‘너는 악이야’라고 하면 대화가 안 되지 않나. 자기주장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존중해야만 대화가 되지 않겠나. 이런 이야기 중이었다. 그런데 탄핵정국의 핵심 사건까지도 선의로 봐야한다는 발언으로 잘못 비춰졌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정책적 판단착오라고 하기엔 너무 심한 일이 많았다. 누구한테 특혜주려고 했나, 이런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며 안 지사의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안 지사의 말을 들었을 때 ‘결과적으로 폐단을 낳더라도 통치자는 늘 선의로 시작한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였다. 저 말에 무슨 잘못이 있나 (싶었다)”는 의견을 내놨다.

안 지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다소 어려운 설명을 내놓았던 것에 대해서는 “저도 당황했던 인터뷰다. 너무 어려운 얘기를 했네요, 하고 말았어야 했는데,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지성사의 흐름을 그 자리에서 설명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또 대선 경쟁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좋은 동지”라고 답했다. 또 생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걸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한 ‘썰전’ 시청률은 6.67%로 ‘대선주자 릴레이’ 중 가장 저조한 5위였다. 대선주자 릴레이 방송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 왔다.

‘썰전’의 대선주자 릴레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편이 8.17%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편이 7.22%, 이재명 성남시장 편이 7.19%,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편이 7.0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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