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LPGA 정식 데뷔 첫날부터 세계 톱클래스 실력

이헌재 기자 입력 2017-03-03 03:00수정 2017-03-0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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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정식데뷔 첫날 4언더파 공동7위
호쾌한 드라이브샷 박성현이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 3번홀에서 드라이브샷을 날린 뒤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세계 랭킹 11위, 통산 상금 액수 0원. 2일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홈페이지 선수 소개란에 떠 있는 박성현(24)의 프로필 일부다.

상금 액수가 0원인 까닭은 지난해까지 박성현이 LPGA투어 정회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청선수로 일곱 번 출전해 받은 70만 달러는 공식 상금에 집계되지 않는다. 하지만 LPGA 정식 데뷔 첫날부터 세계 톱클래스의 실력만큼은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성현은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투어 정회원 데뷔전부터 남다른 샷 감을 보인 그는 선두 미셸 위(미국·6언더파 66타)에게 2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5개의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나섰지만 후반에 다소 주춤했다. 경기 후 박성현은 “오랜만의 실전이라 1번홀부터 긴장을 굉장히 많이 했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좋은 스코어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성현의 공식 대회 출전은 지난해 11월 초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클래식 이후 4개월 만이다.

한편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9)는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마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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