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특검 출석, 정청래 “崔·張 구속, 李도 구속돼야…최종 결재권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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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2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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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12일 특검 출석

이재용 특검 출석, 정청래 “崔·張 구속, 李도 구속돼야…최종 결재권자 아닌가?”. 사진=정청래 트위터
이재용 특검 출석, 정청래 “崔·張 구속, 李도 구속돼야…최종 결재권자 아닌가?”. 사진=정청래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주장과 함께 “최종 결재권자 책임자는 이재용 아닌가?”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삼성에서 지원을 받은 장시호도, 각종 이권을 챙긴 혐의로 최순실도 구속됐다”며 “금품을 받은 사람도 제공한 사람도 당연히 구속되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말로 거듭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은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는 말만을 남겼다.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을 상대로 삼성전자가 2015년 9∼10월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의 독일법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승마 지원 명목으로 회삿돈 70억 원을 송금한 과정에 그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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