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몰링족 잡아라” 한곳서 쇼핑-문화-외식 누리는 ‘복합상가’ 인기

황효진 기자 입력 2017-01-06 03:00수정 2017-01-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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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피크닉몰 상가
 최근 주요 유통업체들의 출점 형태가 대형화되고 복합적으로 이뤄지면서 단순한 쇼핑몰보다는 문화와 여가, 소비 등을 복합적으로 누릴 수 있는 일명 ‘트랜스포머 상가’가 떠오르고 있다. 트랜스포머란 영화 속 캐릭터로 자동차나 비행기 따위로 변신할 수 있는 로봇을 지칭하는데, 이를 복합쇼핑몰에 접목해 수요자들의 입맛에 따라 변신한다는 의미.

 이러한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소비형태 변화가 있다. 한곳에서 쇼핑·놀이·공연·교육·외식 등의 소비생활을 즐기는 몰링족(Malling族) 트렌드가 보편화 하면서 대형상업시설을 개발하는 유통회사의 트렌드도 변화하는 것이다.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는 대형복합쇼핑몰은 더욱 차별화되고 즐길거리가 풍부한 MD 구성을 통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스타필드 하남’의 경우 매장 내 엔터테인먼트, F&B, 백화점, 대형매장 등을 구성해 다양성을 강조했다. 특히 아쿠아필드, 메가박스 영화관 등 온 가족이 여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으로 개장 100일 만에 무려 700만 명이 방문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핸디캡을 극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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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도심에 위치한 대형할인마트들 또한 기존 시설의 확대와 증축을 통한 변신을 도모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이마트 시화점, 홈플러스 강서점·중계점 등의 할인점이 수직 증축을 통해 할인점과 연결되는 패밀리레스토랑, 영화관 등을 새롭게 도입하여 복합몰로 트랜스포밍(변신)을 꾀하고 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복합몰로의 변신이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 광주하남점이 대표적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에 있는 이 할인점은 지상 1∼4층 2만5263m² 규모로 2007년에 개점하였다. 개점 당시만 해도 인근 할인점과 비교하여 규모의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2009년 동일 상권 내에 할인점, 아울렛, 영화관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몰이 개점한 이후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할인점 옆 유휴부지로 남아있던 1만1756m²의 토지를 부동산 개발전문업체인 ㈜내외주건에 매각하고, 해당 부지의 건축계획 수립단계부터 개발업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복합몰로의 전환에 성공하였다. 문의 1600-6440, www.picnicmall.co.kr

 새롭게 증축되는 건물의 2층에는 CGV 영화관이 15년 장기운영을 확정하였고, 신축 영화관과 홈플러스 광주하남점을 잇는 연결다리 공사에 대해 구청 건축허가를 받았다. 또한 신축 건물 1층에는 호남권의 대표 맛집을 모아놓은 ‘代代孫孫’이라는 맛집 타운이 조성된다.

 그 외 1층 공간은 피크닉몰이라는 스트리트형 쇼핑몰로 조성되며, 1월에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분양상가의 점포 중 56%는 테라스 설계가 반영돼 마치 유럽의 카페거리를 연상시킨다.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사전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사무소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동 1128번지 홈플러스 하남점 인접 부지에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광주#피크닉몰#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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