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작년 성장률-소비증가율 전국 1위

손영일 기자 입력 2016-12-29 03:00수정 2016-12-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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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유입 늘고 건설업 활성화… 생산과 소비 동시에 크게 늘어  제주에 정착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제주의 경제성장률과 민간소비 증가율이 전국 16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제주 인구는 62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7000명 늘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5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의 실질 총생산 증가율은 4.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2.8%)보다도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제주의 성장률을 이끈 것은 건설업이었다. 지난해 제주의 건설업 생산은 주택에 대한 중국인 등 외국인 투자가 늘면서 1년 전보다 21.6% 증가했다. 제주의 명목 개인소득과 실질 민간소비는 1년 전보다 각각 6.8%, 5.1% 늘어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박상영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제주의 경우 인구 유입이 늘고 주택 경기가 좋아지면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인당 개인소득은 울산이 2001만 원으로 9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울산의 주력 산업인 조선업이 부진에 빠지면서 지난해 개인소득 증가율은 전국 평균(3.7%)을 밑도는 2.7%에 그쳤다. 자칫 올해는 2위인 서울에 추월을 당할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실제 울산과 2위 서울과 격차는 2011년까지만 해도 136만 원에 달했지만 지난해는 4만 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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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제주#소비#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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