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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장시호 오후 3시 30분 청문회 출석, “돈, 아이들 인재 육성에 썼다”

입력 2016-12-07 15:42업데이트 2016-12-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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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오후 3시 30분 청문회 출석, “돈, 아이들 인재 육성에 썼다”/증인 선서하는 장시호 씨.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7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다.

장시호 씨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출석해 증인 선서를 했다.
그리고 곧바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으로부터 더엠스포츠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관련 질문을 받았다. 장시호 씨는 “더스포츠엠, 운영했지만 대표는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과 관련해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6억쯤 받았고, 삼성으로부터 16억 억 원 정도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돈의 용처에 대해서는 “아이들 인재 육성하는 데 썼다”고 답했다.
하지만 민감한 질문에는 “검찰에서 다 말씀드렸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장시호 씨는 지난 5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실제 이날 오전 회의에는 불출석했다. 하지만 특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자 오후 청문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태도를 바꿨다. 장시호 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이권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공황장애'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최순실 씨는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비호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도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증인출석 통지서를 수령하지 않은 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응하지 않을 경우 국회는 형사고발 절차를 밟게 되고, 최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최순실 장시호 안종범 정호성 우병우 김장자 홍기택 최순득 안봉근 이재만 유진룡 증인 11명에 대해 이날 오후 2시까지 국회 출석을 명하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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