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융합디자인협동조합, NFC 패션 액세서리 테스트 제품 개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28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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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물인터넷융합디자인협동조합
사진제공=사물인터넷융합디자인협동조합
사물인터넷융합디자인협동조합(이사장 (주)그린에스시스템즈, 이하 협동조합)이 최근 패션 액세서리에 전자종이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을 융합한 테스트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NFC는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통신 기술이다. 통신거리가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해 주목받는 차세대 근거리 통신 기술이다.

고객은 전문 디자이너가 제작한 디자인 템플릿과 자신이 촬영한 사진이나 제작한 이미지를 더해 나만의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NFC 패션 액세서리의 방향성은 크게 스마트폰 액세서리와 잡화 두 가지가 있다.

해당 NFC 패션 액세서리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와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개발됐다.

협동조합은 정식 출시 전에 소비자 반응을 예측하기 위해 테스트 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 본 제품을 런칭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은 기존 판매 채널을 통해 초기시장에 진입한 뒤, 현지 에이전트를 이용해 해외시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남 이사장은 “제품 판매를 통해 고용 창출 및 협동조합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창업 초기 기업들의 운영상 어려움들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설립됐다. 주요 사업 분야는 IoT(Internet of Things) 기반 디자인 융합 제품 생산이다. 대부분의 IoT 제품이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에 국한돼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됐다. R&D와 마케팅을 공동으로 하고 이를 통해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생공사(共生共死)'라는 큰 뜻을 모아 현재 15개 업체가 협동조합에 가입돼 있다. 협동조합 남 이사장은 그린에스시스템즈 대표, 박준규 기술이사는 포엠씨 대표이사, 조재선 디자인 이사는 누로 대표이사, 이상림 감사는 길재소프트 대표이사, 김영식 사무국장은 헬프터 대표이사를 각각 맡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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