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프랑스영화제 3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수 없는…’ 등 6일까지 다양한 장르 41편 상영

 프랑스 영화의 예술성과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제7회 제주 프랑스영화제가 3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간드락 소극장, 메가박스 제주 등지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주제를 정해 영화를 선정한 것과 달리 올해는 ‘2015∼2016 한-프랑스 상호교류의 해’ 공식 인증 사업으로 개최된다. 고전 명작부터 최신 화제작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편 21편, 단편 20편 등 모두 41편이 상영된다. 개막작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과 폐막작 ‘까밀 리와인드’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프랑스 영화들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관객들이 취향에 맞춰 장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장편을 프랑스의 여러 얼굴, 사랑의 다른 이름, 예술가의 초상, 가족과 함께, 한국 그리고 제주 등 5개의 섹션으로 나눴다. 단편은 한국의 프랑스인 감독, 프랑스의 한국인 감독, 윤재호 감독 특별전, 가족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모든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고영림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장은 “일상의 이야기, 역사적 소재, 동화적 세계, 예술가의 이면을 엿볼 수 있도록 영화를 편성했다”며 “프랑스 영화를 감상하면서 우리와 다른 문화를 발견하고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 프랑스영화제#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까밀 리와인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