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보도를 접한 일부 한화 팬들은 김성근 감독의 경질을 촉구했다. 앞서 김 감독은 ▲투수 혹사 논란 ▲벌투 논란 ▲부상 은폐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한화 팬 장** 씨는 한화이글스 팬페이지 ‘팬타임즈’에 “김성근 OUT”이란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김 감독의 경질을 촉구했다. 장 씨는 “(김 감독은) 최근 밝혀지고 있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정식으로 (의혹 제기 매체에) 고소해보라”면서 “모든 언론과 여론, 팬들이 당신의 사퇴 혹은 경질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한화 팬 송** 씨도 “감독 선임 다시 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성근 감독, 2년 간 실패한 거 맞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선수 굴리면 투수 어깨 다 아작 날 것이 확실하다. 2군 관련 기사, 심각하더라”면서 “지금 이대로 있으면 프런트와 구단이 크게 잘못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