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오후 검찰에 출석한 고 씨는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45분께 청사를 나와 “검찰에 솔직하게 소명하고 나왔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자신은 국정농단에 개입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 “최순실 씨와는 가방 관련 사업 때문에 우연찮게 알게 된 사이다. 2012년말 정도”라고 설명하고 “"(귀국한 최씨와 연락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이사로 재직했던 더 블루K에 대해서는 “더 나은 체육인들을 위해 설립했다. 더 블루K로 언론이 집중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
“나는 더 블루K 대표가 아니고 그냥 직원일 뿐이었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이날 고 씨가 2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데 이어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 씨도 오후 3시 검찰에 출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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