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의혹 최순실 덴마크 식당서 “배추로 만든 김치 달라”무리한 요구

박태근 기자 입력 2016-10-31 14:40수정 2016-10-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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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NEWS)
최순실씨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이 제기되고 있을 당시에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호화스런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최 씨가 지난달 19일 일행 4~5명과 들렀다는 덴마크 올보르그 시내의 한 레스토랑을 찾아 목격자를 인터뷰했다.

30일 SBS 8NEWS에 따르면 이 레스토랑은 간단한 식사 가격이 1인당 100유로가 넘는 고급 식당이다.

이곳 식당의 한 직원은 “식당에서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데, 이들은 특히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예의가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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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매니저도 최씨가 김치를 달라고 하는 등 특유의 요구를 했다며 한 달 전 일을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매니저는 “우리는 김치가 없다. 하지만, 최 씨 일행이 김치를 달라고 하기에 김치 드레싱을 가져다주었더니, 김치에는 배추가 들어가야 한다며 이건 김치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최씨는 당시 사비용으로 600유로(약 80만원)를 지불했다. 또한 팁이 의무가 아닌 덴마크에서 직원들에게 80유로(약 10만원)를 팁으로 건넸다.

레스토랑 직원은 “돈이 꽤 많은 사람으로 보였다. 그들은 주 중에 왔는데 덴마크 사람들은 주 중에 외식하면서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 씨 일행이 식당에 들른 9월 19일은 국내에서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대한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던 시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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