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진짜 실세”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최순득 씨와 그의 딸 장유진(장시호로 개명) 씨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최순득 씨의 딸 장유진 씨(장시호로 개명).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2012년 이후 건강이 안 좋아진 순득 씨가 딸에게 사업을 가르친 뒤 뒤에서 지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말했다.
A 씨는 “순득 씨 딸(장유진 씨)이 연세대를 다닐 때 결석을 자주 했지만, 엄마 권세를 업고 졸업장을 받았다는 얘기가 강남에 파다했다”고도 했다.
최순득 씨의 위상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언도 있다. 최순득 씨 아들 결혼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증언이 나온 것. 시사IN은 최순득 씨의 한 선배가 “순득이가 순복음교회 다닐 때, 아들 결혼식을 떠들썩하게 했는데 그 때 박근혜 대통령도 왔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 부친(정관모 씨)는 채널A에 “최순득 씨가 최순실 씨보다 권력이 더 막강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순득 씨가 아프다는 이유로 딸 장유진 씨를 앞세워 박근혜 대통령의 진짜 실세로 활동했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면서 최순득 씨의 존재감이 최순실 이상이었을 것이란 의심도 고조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언주 “백신 1호 접종 구경만 한 文, 아직 신분사회인가?”
- [단독]‘이용구 폭행사건 지휘’ 서초署 간부, 휴대전화 데이터 삭제 정황
檢내부 “중수청 신설땐 검찰 존재이유 상실”… 尹 직접 의견 밝힐듯
‘탈북민에 미운털’ 文정부 통일장관…3명 모두 고소·고발 수난
암덩어리 핀셋 제거… 콩팥기능 최대한 살리는 로봇수술의 대가
달리는 의사 서승우 “마라톤, 무릎 망가진다고요? 끄떡없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