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최순실 의혹’에 집단행동…새누리, ‘최순실 의혹’ 진상 밝혀야”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0-16 13:02수정 2016-10-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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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태 의원/동아일보DB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이화여대 딸 특혜 입학 의혹 등 최순실 씨(60)에 관한 여러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정국 혼란의 단초가 된 최순실 씨를 둘러싼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의원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화여대 교수들이 행동에 나선 것을 보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용태 의원은 “도대체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누구이관대, 나라를 불신과 불통의 아수라장이 되게 해놓고 정작 당사자는 말 한 마디 없는가? 아니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명문 사학 이대 교수들이 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개발시대 성장의 견인차였던 전경련이 해체위기에 봉착하고 집권당은 진상도 제대로 모르는 채 일면식도 없는 최순실 씨의 국감 증인 채택을 막기 위해 국회 일정의 막대한 지장을 감수하고 있다”면서 “이 어찌 나라의 체모가 설 것이며 집권당에 대한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른들 누구를 탓하겠는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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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최순실 씨는 국민 앞에 나서 자신에게 씌워진 참담한 의혹에 대해 낱낱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면서 “이제라도 우리 당은 집권당으로서 면모를 다시 회복해 작금 정국 혼란의 단초가 된 최순실 씨를 둘러싼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하 김용태 의원 ‘이화여대 교수들이 행동에 나선 것을 보며’ 글 전문▼

북핵 미사일 위기, 삼성전자ᆞ현대차의 위기, 대우조선ᆞ해진해운의 위기 등 나라 안팎이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국민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도대체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누구이관대, 나라를 불신과 불통의 아수라장이 되게 해놓고 정작 당사자는 말 한 마디 없는가? 아니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인가?

명문 사학 이대 교수들이 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개발시대 성장의 견인차였던 전경련이 해체위기에 봉착하고 집권당은 진상도 제대로 모르는 채 일면식도 없는 최순실씨의 국감 증인 채택을 막기 위해 국회 일정의 막대한 지장을 감수하고 있으니, 이 어찌 나라의 체모가 설 것이며 집권당에 대한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른들 누구를 탓하겠는가?

젊은이들이 나라를 원망하는 것을 넘어 결혼과 연애를 포기하고 나라를 등지겠다고 하는 판에 도대체 우리 정치하는 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더욱이 언필칭 집권당이라는 우리 당은 정녕 국민의 목소리에 귀는 귀울이고 있는 것인가? 어리석은 과거는 되풀이되는가? 오늘 돌이켜보는 2007년 어리석은 집권당의 모습은 데자뷰가 아니었다. 우리 당은 정녕 2007년 집권당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잊었는가? 진실이 땅에 묻힌들 없어지겠는가?

최순실씨는 국민 앞에 나서 자신에게 씌워진 참담한 의혹에 대해 낱낱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 이제라도 우리 당은 집권당으로서 면모를 다시 회복해 작금 정국 혼란의 단초가 된 최순실씨를 둘러싼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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