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바람의 사자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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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사자들(배미주 지음·창비)=왕이 아끼는 구슬을 만든 장인, 사막 도시에서 제지 기술을 둘러싼 암투에 휘말리는 소년, 서역을 개척하러 떠난 한나라 원정대원 등 세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중앙아시아부터 한반도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1만1000원.

하얀 폭력 검은 저항(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돌베개)=백인 우월주의 단체 KKK와 흑인 민권운동의 역사를 다뤘다. 사교모임으로 출발한 KKK가 최악의 인종차별집단으로 타락한 과정을 소개한다. 1만4000원.

도쿄 생각(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글항아리)=일본 메이지시대 말부터 활약한 저명작가가 도쿄에서 보낸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쓴 에세이다. 근대화가 이뤄지기 전 에도 시절의 유산을 담았다. 1만6000원.

황인종의 탄생: 인종적 사유의 역사(마이클 키벅 지음·현암사)=황인종은 어디에서 살고 있는 어떤 사람들을 지칭하는 걸까. 4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백인’으로 묘사됐던 아시아인들에게 ‘황색’이 덧입혀진 기원을 밝힌다. 1만6000원.

전략적 비전(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지음·아산정책연구원)=소련 붕괴 후 미국의 독주가 이어질 것처럼 보였지만 금융위기 후 국제질서는 불안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적 비전을 모색한다. 1만5000원.

가족 연습(김미애 지음·시그마북스)=저자는 20여 년간 부부와 가족의 고민을 상담해 온 심리 상담 전문가. 신문 독자들이 2년 동안 보내온 실제 갈등 사례와 그에 대한 구체적 해법을 담은 칼럼을 묶었다. 1만6000원.

가라! 중국으로
(유일 지음·와이북스)=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아이템은 콘텐츠라고 주장한다. 콘텐츠 비즈니스를 하며 체득한 단계별 노하우를 기업과 개인창작자에게 전달한다. 1만8000원.
#바람의 사자들#하얀 폭력 검은 저항#도쿄 생각#황인종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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