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시선/이동필]도시와 농촌 교류, 칠월칠석처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입력 2016-07-07 03:00수정 2016-07-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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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7월 7일은 ‘도농교류의 날’이다. 칠월칠석(음력 7월 7일) 까치와 까마귀가 놓아 준 오작교에서 견우직녀가 만나듯 도시와 농촌이 교류와 소통을 통해 상생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지정한 날이다.

정부는 올해 도농교류의 날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농촌 여름휴가 캠페인’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오미자 화채 만들기, 조롱박 미스트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휴가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만 할 수 있었던 체험들이다. 또 풍성한 농촌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이벤트와 경품 증정 행사로 더위에 지친 도시민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국 873개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는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을 통해 마을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 위생을 점검하는 등 도시민을 맞을 준비가 본격화된다. 이와 함께 ‘7월 캠핑, 레포츠 하기 좋은 농촌 여행 코스 10선’을 선정해 발표하고, 농촌 여행 스탬프 이벤트, 여름휴가 농촌 여행 사진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농촌 관광 활성화로 지난해 농촌체험마을 방문객은 900만 명에 이른다. 또 농촌 관광 매출 1000억 원을 올리는 등 농촌 관광은 이제 본격적인 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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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체험휴양마을, 찾아가는 양조장, 낙농체험목장 등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성 등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등 관광객들을 농촌으로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4월에는 글로벌 공유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우수농가 민박 155곳을 등록해 외국인들이 손쉽게 농촌을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농촌 여행은 도시민에게는 휴식과 교육의 장을, 농촌에는 활력과 생기를 제공하는 상생의 길이다. 많은 도시민들이 향토 음식, 다양한 전통놀이 등을 즐기며 피로를 씻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우리 농촌 현실에서 자연경관과 특산물 등을 활용하여 도시민들을 유치함으로써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최근 한 민간기업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여름휴가 연관 키워드로 ‘가족’, ‘초특가’, ‘국내’ 등이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올여름에는 특히 가족과 알뜰하게 국내 여행을 떠나려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분들에게 농촌 여행은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푸른 산을 병풍 삼아 맑고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숲길 따라 산책하며 취향에 따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그곳으로 여름휴가를 떠나 보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도농교류의 날#칠월칠석#농촌 여름휴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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