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은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은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은행권(지폐)을 발행할 예정이다. 한은은 그동안 올림픽이나 아시아경기 등이 열릴 때 여러 차례 기념주화를 내놓은 적이 있지만 지폐 형태로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 지폐는 한은 총재가 승인한 ‘법정통화’로 다른 지폐와 똑같이 액면가만큼 시중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는 ‘조직위가 기념화폐 발행을 한은에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의 평창올림픽 관련 특별법 개정안을 19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한은은 평창 조직위의 요청을 받은 뒤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념 지폐의 판매가격과 발행량, 도안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지폐는 주화와 달리 도안 작업부터 위조방지를 위한 홀로그램 제작 등 발행 준비 기간이 일반적으로 1년 6개월 이상 걸리는 만큼 실제 발행 시기는 내년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철중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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