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위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조각에 머리 ‘퍽’…30대女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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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3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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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이로 아기 목숨 살린 母 (사진=해당영상 캡처)
간발의 차이로 아기 목숨 살린 母 (사진=해당영상 캡처)
아기의 태운 유모차를 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던 러시아 여성이 위쪽에서 떨어진 네모난 콘크리트 판에 머리를 맞아 쓰러지는 안타까운 장면이 공개됐다.

영국 미러는 해당 장면이 담긴 충격적인 CCTV 영상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살고 있는 31세의 여성이 자택이 있는 건물의 출입문을 열기 위해 아기를 태운 파란색 유모차를 잠깐 세워 두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문을 열어놓고 유모차를 밀며 아파트 안에 들어가려던 찰나, 유모차가 있었던 그 자리에 별안간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진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꽤 큰 콘크리트 조각이 유모차를 덮쳐 재앙이 벌어질 뻔했다. 아기는 무사 했지만 엄마는 그렇지 못 했다.

간발의 차이로 아기 대신 콘크리트 조각을 맞은 엄마는 기적적으로 목숨은 구했지만,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고 미러는 보도했다.

콘크리트 조각이 왜 떨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경찰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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