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야구는 양준혁, 탁구는 현정화…국가대표에게 배운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6-02-03 05:45수정 2016-02-0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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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하이파이브 스포츠클럽은 2일 ‘은퇴선수 및 재능기부’ 발족식을 갖고 국가대표 출신들에게 생활체육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배구, 탁구, 야구, 농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동호인들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하이파이브클럽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 사진제공|코리아하이파이브 스포츠클럽
하이파이브 스포츠클럽, 은퇴선수 재능기부
전직 국가대표 직접 강습…생활체육 질 향상


‘국대’에게 지도받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스타들에게 생활체육을 배울 수 있는 문이 열렸다. 코리아하이파이브 스포츠클럽(대표 송광석)은 2일 수원시 하이엔드호텔 5층에서 ‘은퇴선수 지원 및 재능기부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조혜정, 김호철, 신영철(이상 배구), 현정화(탁구), 양준혁(야구), 박찬숙(농구), 배상문(골프), 채재성(동국대 교수)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전직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및 교수들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은퇴선수 교육을 통한 전문지도자 양성 지원 ▲은퇴선수 경력개발 자문 ▲스포츠클럽을 기반으로 한 전문선수 육성시스템 구축 ▲생활체육 강습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을 주도하게 된다.

하이파이브 스포츠클럽은 사단법인 100인의 여성체육인을 중심으로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2014년 4월2일 설립됐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꿈의 체육관’을 메인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망포중학교, 광교초등학교 등 외부 시설에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보급 중이다. 22명의 지도자 대부분이 전문선수 출신으로 각종 대회 메달리스트 및 국가대표 출신들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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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은 경기 현장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기 교육을 중시하는 한편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문 강습도 실시해 생활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멘토의 날’을 지정해 유명선수들이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자립능력·은퇴선수 일자리 창출…스포츠클럽의 교과서


‘꿈의 체육관’을 중심시설로 배구, 농구, 탁구, 축구, 배드민턴, 치어리딩 등 6종목의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 내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포츠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지역 학교와 협력해 무료 체육수업 운영, 방과후 스포츠교실 지도자 파견 등 청소년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이파이브 스포츠클럽의 자랑거리는 연계단체에 있다. 대표적인 단체는 여성프로골퍼 기부모임인 ‘그린 메이트(Green Mate)’와 이번에 발족하는 ‘은퇴선수 지원 및 재능기부 위원회’다. 그린 메이트는 국내 최초로 여성프로골퍼들이 만든 기부단체로 박인비, 최나연 등 15명의 프로골퍼가 속해있다. 하이파이브 스포츠클럽은 지난해부터 그린 메이트의 기부금을 기반으로 새터민시설 등 소외계층에 스포츠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파이브 스포츠클럽은 월 평균 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정부의 ‘자립형 스포츠클럽’ 추진 정책에도 부합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올해 3년차에 접어든 하이파이브 스포츠클럽이 특색 있는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스포츠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은퇴선수 및 체육전공자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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