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 바꾸겠다는 국민

강경석기자 , 이재명기자 입력 2016-01-01 03:00수정 2016-02-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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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R&R 총선의 해 여론조사
“신인 선택” 31%〉“현역” 24%… 대선 지지도 반기문 23% 1위
2015년 국회는 허무하게 끝났다. ‘선거구’는 사라지고 ‘쟁점 법안’은 해를 넘겼다. 예견된 혼란이지만 정치권은 문제 해결 능력을 상실했다.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들은 어느 때보다 인물 교체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총선 투표 시 정치 신인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31.1%)이 지역구 현역 의원을 찍겠다는 응답(24.4%)보다 높았다. 전 연령대에서 예외가 없었다.

총선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38.2%)에 이어 안철수 신당(18.9%)이 2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16.3%로 오차범위(±3.1%포인트)에 있지만 안철수 신당보다 낮았다. 아직 실체도 없는 당이 60년 정통 정당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기존 양당 체제에 대한 불신과 함께 ‘대안 정당’ 출현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3%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안철수 의원(13.7%),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2.4%), 더민주당 문재인 대표(11.3%), 박원순 서울시장(10.0%) 순이었다. 반 총장에 대한 기대도 ‘교체 심리’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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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선 긍정(45.9%)보다 부정(50.4%) 평가가 많았다. 올해 최우선 국정 현안으로는 서민생활 안정(30.0%)을 꼽았다. 응답자의 59.0%는 올해 ‘한국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서민들의 불안에 어떻게 응답할지 주목된다.

이재명 egija@donga.com·강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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