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덕목’ 류승룡 발언 논란에 고경표 발끈 “수지가 기쁨조라고 느껴져?”

동아닷컴 입력 2015-11-20 17:54수정 2015-11-20 17:5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고경표. 필름있수다
‘여배우의 덕목’ 류승룡 발언 논란에 고경표 발끈 “수지가 기쁨조라고 느껴져?”

배우 고경표가 선배 배우 류승룡의 발언을 옹호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을 두고 온라인이 뜨겁다.

19일 고경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게 뭔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야”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저기 사이트 상황 설명 좀 해 줄 사람. 나도 ‘간신’ 촬영하면서 옆 세트장이라 인사드릴 겸 갔었는데 수지 진짜 착하고 수지가 뭘 하지 않아도 분위기 좋고 그냥 수지가 너무 예쁘고 같이 촬영하는 사람들 모두 선배들 사이에서 힘내는 수지를 정말 좋아하는 게 느껴졌는데… 승룡 선배님이 하신 말씀이 도대체 어떻게 봐야 저런 댓글이 달리는 거야”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어 “저 사이트는 뭐지. 무슨 말이야 댓글들 보면 진짜 이상한 말 뿐이던데. 저 사람들은 사회생활이 가능한 사고방식을 가진 거야? 누가 좀 설명해 줘. 대부분 댓글이 여자가 단 거 같은데 무슨 말인지 여자는 이해 가는 거야? 저 반응이? 진짜 수지가 기쁨조라고 느껴져? 승룡선배님이 변태처럼 보이는 발언이었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영화 ‘도리화가’ 쇼케이스에서 진행된 배우들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했다.

이 방송에서 류승룡은 “제가 촬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현장에 많이 간 영화는 처음인 것 같다”며 “수지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 여배우가 현장에서 가져야 할 덕목들은 ‘기다림, 애교, 웃는 것만으로 행복감을 주는 존재감”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이 발언은 웃으며 지나갔지만, 해당 녹화분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 배우 비하 발언이 아니냐’, ‘여자 배우는 애교를 떨어서 분위기를 좋게 해줘야 하냐’며 지적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 상황에 고경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그의 소셜미디어 글은 인터넷상에서 또다른 논쟁거리가 됐다.

이에대해 고경표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20일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고경표가)일반인의 시선에서 글을 작성하다 보니까 오해가 불거졌고, 그 정도의 영향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팀에 안 좋은 영향이 있을까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고경표. 필름있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