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자진 출석해 7시간 넘게 조사…12월 로드 FC 출전도 검찰 수가에 따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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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7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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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사진=동아일보DB
최홍만. 사진=동아일보DB
최홍만, 자진 출석해 7시간 넘게 조사…12월 로드 FC 출전도 검찰 수가에 따라 결정

이종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전 씨름선수 최홍만이 26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최홍만은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이날 오후 7시 40분께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7시간이 넘는 검찰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은 이날(26일) 오전 최홍만의 체포영장 발부 사실과 최홍만이 이미 입국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최홍만과 연락해 일정을 조율한 결과, 자진 출석했다고 알렸다.

검찰의 조사를 받은 최홍만은 27일 새벽 그를 기다리던 취재진을 뒤로하고 급히 검찰청 떠났으며, 검찰은 보강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A 씨에게 71만 홍콩달러(1억여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의 출석 요구에 수차례 불응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홍만은 오는 12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로드FC 대회에 출전할 계획으로 알려졌지만, 검찰 수가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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