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00마력 ‘괴물’ 투싼 세마쇼에서 최초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22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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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투싼이 고도의 튜닝을 거쳐 700마력으로 재탄생했다.

22일 외신들에 따르면 현대차가 오는 11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튜닝 모터쇼 ‘세마(SEMA)쇼’에서 튜닝 전문 업체 비지모토 엔지니어링(Bisimoto Engineering)과 협력해 최고출력 700마력을 발휘하는 투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루트우테(Brute Ute)라고 불리는 이 차량은 2.4리터 세타 II 4기통 엔진 보강 및 대형 터보차저와 인터쿨러를 장착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외관은 파란색 계열로 마무리했고 19인치 휠과 더 강한 브레이크를 탑재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내부는 롤케이지(경주용 자동차 철제보강 틀)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차와 함께 작업을 진행한 비지 이제리오아(Bisi Ezerioha) 비지모토 수석 엔지니어 겸 대표는 “수백 시간에 걸쳐 새로운 엔진 부품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거듭해 700마력 이상의 투싼도 무리 없이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투싼은 나에게 크로스오버(CUV) 시장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광범위한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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