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플라잉스퍼’ 英 최고 럭셔리카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10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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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 텔레그래프 카 어워드(2015 Telegraph Car Awards)에서 ‘최고 럭셔리 카’로 선정됐다.

텔레그래프 카 어워드는 영국 독자 투표 및 패널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각 부문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고 있다.

벤틀리 세일즈마케팅 및 애프터세일즈 부문 책임자인 케빈 로즈(Kevin Rose)는 “벤틀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럭셔리 카 브랜드”라며 “모든 벤틀리는 본사인 크루(Crewe)에서 근무하는 최고의 장인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특별한 소유물이 된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 자동차 담당 스티브 헌팅포드(Steve Huntingford)는 “벤틀리의 플라잉스퍼는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감각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기사가 운전하는 뒷좌석에 앉아 있는 것만큼이나 직접 운전하기에도 즐거운 차”라고 말했다.

플라잉스퍼 W12모델에는 벤틀리 6.0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은 625마력, 최대 토크는 81.6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 가속까지 4.3초면 된다. 새로운 가변식 배기 시스템을 통해 정교함이나 성능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으면서도 배기가스 배출과 연료 소비량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급 세단에서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새로운 고객층을 벤틀리로 인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주는 플라잉스퍼 V8 은 W12 모델과 함께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정교한 수작업 및 첨단기술 등이 결합된 모델이다. 검증된 벤틀리 4.0 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507마력 (507 PS)의 최고출력과 67.3 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95km/h,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5.2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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