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교육 12년 보장… 최소 9년은 무상의무로”

남윤서기자 입력 2015-05-22 03:00수정 2015-05-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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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교육포럼 막내려… ‘양질교육-평생학습’ 인천선언
“교육은 발전을 일구는 핵심 원동력입니다. 우리의 비전은 교육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19일 개막한 2015 세계교육포럼이 21일 폐회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유네스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지도자들과 167개국의 교육 분야 장차관 등 대표들은 포럼 기간에 합의한 내용을 ‘인천 선언’으로 발표했다. 세계 교육 정상들은 향후 15년의 교육 비전을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의 확대’로 정했다.

새로운 교육 비전에는 교육을 통해 발전을 이룩한 한국의 사례가 큰 영향을 끼쳤다. 앞으로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려면 한국처럼 교육에 투자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각국은 2030년까지 ‘인천 선언’ 내용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인천 선언은 각국은 2030년까지 12년의 초중등교육을 보장하고 최소 9년간의 무상 의무교육을 제공하도록 했다. 취학 전에는 최소 1년의 취학 전 무상 의무교육을 권장한다. 또 청년과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기술훈련, 고등교육 지원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원에도 전 세계가 나서기로 했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권익을 향상시키는 한편으로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지구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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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최소 4∼6%, 공공지출 대비 최소 15∼20%를 교육에 투자하는 기준을 준수할 것을 선언했다.

인천 선언은 2030년까지 각국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며,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에는 달성해야 할 임무가 된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폐회사에서 “인천 선언은 개별 국가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발전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국도 국제사회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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