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간 상호 존중이 다문화 사회 성공열쇠”

이샘물 기자 입력 2015-02-14 03:00수정 2015-02-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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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표현의 자유와 다문화’ 발표회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에서 열린 학술발표회에서 김성도 고려대 언어학과 교수가 ‘표현의 자유와 다문화주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은 표현의 자유가 결코 절대적이지 않다는 현실을 입증했다. 특히 종교에 있어서 상호 존중이 다문화사회 성공을 위한 열쇠다.”

김성도 고려대 언어학과 교수는 13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에서 열린 ‘표현의 자유와 다문화주의: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의 유럽과 한국’이라는 콜로키움(학술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랑스처럼 한국 사회도 이민자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종교와 신념, 배경을 지닌 구성원들의 조화에 관심이 높다. 김 교수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애착이 종교”라며 “타인의 신앙을 조롱하거나 비웃는 것은 깊은 상처를 입힌다. 이런 점에서 특히 존중해야 할 가치는 단연코 종교적 신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는 이성의 테두리 안에서 행사돼야 하고 진정한 자유는 책임 의식이 동반돼야 한다”며 “학교에서 다른 문화와 종교, 인종과 민족을 존중하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는 아세아문제연구소 HK동북아지역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이민학회, 이민인종연구회, 고려대 응용문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동아일보사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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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다문화#성공열쇠#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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