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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인천/경기]‘세계 책의 수도’ 인천시… 책으로 세상과 소통

입력 2015-02-03 03:00업데이트 2015-02-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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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통합전자도서관 만들어 6개 도서관 전자책 등 공유
11월엔 국제아동교육도서전 개최… 50여개국 1만여명 참가 전망
소외계층과 유아 등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며 봉사하는 실버봉사단 단원들이 최근 ‘북 스타트 운동’에 앞서 교육을 받고 있다. 실버봉사단은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홍보하는 역할도 맡는다. 인천시 제공
“한국의 강점인 정보기술(IT) 산업과 아동 교육열을 알리는 새로운 도서전을 알차게 준비해 수익 창출에 나서야죠.”

11월 11∼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회 인천 국제아동교육도서전’을 준비하는 인천시의 각오다. ‘2015 세계 책의 수도’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인천 국제아동교육도서전은 전 세계 50여 개국 200여 개 출판사와 1만여 명의 학교, 도서관, 교육계 관계자가 참석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포함한 도서전과 도서 관련 포럼, 세미나가 열리고 세계 유명 아동작가와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세계 각국의 출판사와 교육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IT 산업과 아동 교육열을 접목한 새로운 ‘아동교육도서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시가 ‘2015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유네스코는 2001년부터 매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기념해 ‘세계 책의 수도’를 선정해 왔다. 세계 책의 수도는 독서와 저작권 진흥을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도시다. 인천은 2013년 7월 19일 세계 15번째이자 아시아 3번째, 한국 도시 중 최초로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됐다.

세계 책의 도시는 선정 연도의 4월 23일부터 1년 동안 저작권, 출판, 문학작품, 창작 등과 관련된 국내외 교류 및 독서 문화 행사의 중심도시로서 도서 및 독서와 관련된 일체의 행사를 주관한다.

우선 시민들이 공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4월까지 인천시내 6개 도서관의 ‘통합 전자도서관’ 구축이 마무리된다. 미추홀, 수봉, 영종, 율목, 꿈벗, 송도국제도시도서관 등 6개 도서관이 통합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6개 도서관에 비치된 신규 구매 전자책과 오디오 북을 활용할 수 있다. 향후 시내 49개 공공도서관을 통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10월 30일∼11월 29일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한국와 인천의 기록 문화전’이 열린다. 4월에는 경인아라뱃길을 운항하는 여객선에서 ‘리딩 보트(Reading Boat)’ 행사가 펼쳐진다.

인천북구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는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역대 세계 책의 수도 관련 도서를 전시한다. 2∼4월에는 인천의 역사 문화를 소개하고 현덕, 구효서 등 인천 출신 작가 및 작품을 전시한다. 2015 책의 수도 ‘지정 도서’(‘칼의 노래’ 외 14권)도 함께 전시한다.

5∼12월에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 책의 수도였던 국가의 대표작가 23명(세르반테스 외 22명)과 작품 67권(‘돈키호테’ 외 66권)을 전시하고, 각 나라의 역사 문화도 소개한다. 인천도시공사는 2월 한 달간 호텔엔조이 사이트(hotelnjoy.com)에서 인천 시내 숙박 시설을 예약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도서 ‘두근두근 인천산책’을 제공한다. 두근두근 인천산책은 눈과 입이 즐거운 코스, 바다 여행이 가능한 코스 등 인천 지역을 테마별로 나눠 구성한 산책 코스 소개 도서이다. 인천관광블로그(yourincheon.tistory.com)와 호텔 엔조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책의 수도 개막식은 4월 23일 오후 4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유네스코, 국제출판협회, 국제서점연맹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 관계자는 “독서는 사고력과 응용력, 탐구력을 키우는 중요한 열쇠다. 세계와 교류해 인천의 역량을 충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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