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근 발언 논란’ 손영근 의원, 육군 여단장 성폭행 합리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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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9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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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방송 갈무리
사진= YTN 방송 갈무리
‘송영근 발언 논란’

송영근 의원이 육군 여단장 성폭행 사건을 두고 합리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다.

새 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군 인권개선특위회의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육군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측면을 봐야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송영근 의원은 또 “전국 지휘관들이 외박을 제때 못 나가 가정관리와 개별적인 성 관계 등이 관리가 안 되는 것이 성폭행 문제를 일으킨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영근 의원은 “엊그제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의 아가씨한테는 이야기 했어요. 그렇죠?”라고 발언했다. 이에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송영근 의원을 향해 “하사 아가씨가 뭐냐. 여군 하사관을 아가씨라고 보는 관점이 바로 앞선 (성폭행) 사건의 근본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육군사관학교 27기인 송영근 의원은 1사단장과 3사관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중장)까지 역임한 3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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