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기내 난동 목격자, 대한항공 서비스 지적 “대처에 문제있다”

동아닷컴 입력 2015-01-10 11:15수정 2015-01-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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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난동 당사자 바비킴 (출처=동아닷컴DB)
가수 바비킴의 기내 난동 사건과 관련해 당시 바로 앞자리에서 본 승객이 대한항공 측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동승객 A 씨는 지난 9일 오전 한 매체에 “12시간동안 비행기 내 벌어진 일을 기억하고 있다. 당시에는 바비킴인지 몰랐다.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A씨는“"약 15~20분 가량 지연됐다. 지금 보니 좌석 업그레이에 대한 문제로 그랬나보다. 기내 방송서 한 승객으로 인한 이륙이 지연된다는 점을 고지했다”면서 출발부터 문제가 있음을 꼬집었다.

이어 “수속 후 들어온 바비킴말고 다른 한 여자 승객도 이날 좌석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 여성은 이코노미석에서 비지니스석으로 옮겨갔다. 그걸 본 바비킴이 더욱 항의했으나 바뀌지 않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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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얼마나 마셨느냐는 질문에 “이륙하고 나서 와인을 시켰으며 하우스 와인 몇 잔을 마셨다”고 대답한 A 씨는 “딱 봐도 취할 정도로 마셨는데 대한항공 측이 계속 제공했다”면서 대한항공의 서비스 문제를 꼬집었다.

또한 “바비킴이 와인을 고함을 지르며 요구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공손하게 와인을 요구했다. 큰 소리로 술을 가져오라고 했으면 모든 승객이 들었을 것이다”고 기내 난동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바비킴의 욕설 논란에 대해 “영어로 욕을 했다. 그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대답한 A 씨는 “적어도 나만 해도 네 번의 컴플레인을 걸었다. 세번째까지 여성승무원이 왔다. 일반적으로 남성 취객이 난동을 부리는데 스튜어디스가 진압하려는게 말이 되지 안 되지 않냐. 네 번째 호출을 했더니 그제서야 스튜어드(남성승무원)이 오더라. 이해할 수 없는 늑장 대응이었다”면서 대한항공 측의 대처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날 “바비킴 씨의 주장처럼 티켓 발권에 실수가 있던 것은 맞다. 승객분이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 비즈니스 좌석을 예약한 게 맞다. 그런데 우리 측 직원의 실수로 발권이 이코노미 클래스로 됐다”면서 “하지만 승객 바비킴씨가 기내에 이 사실을 알고 탑승했으며 기내에서는 티켓 교환 등 좌석이동이 규정상 불가능하다.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지상에서 해결을 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바비킴은 이번 기내 난동 사건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뒤 즉각 현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킴 측은 “향후 경찰조사가 또 있다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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