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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 모녀 살해 가장 구속, 현재 식음 전폐 “음식이 어떻게 들어가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09 09:43
2015년 1월 9일 09시 43분
입력
2015-01-09 09:43
2015년 1월 9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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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녀 살해 가장 구속
‘세 모녀 살해 가장 구속’
서초동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장 강모 씨(48)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 범죄 혐의가 중대하며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세 모녀 살해 가장의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말했다.
가장 강 씨는 지난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인 소유의 아파트에서 아내와 맏딸, 둘째딸 등 세 모녀를 모두 목 졸라 살해한 혐의다.
국내 유수의 명문대학 경영학과 출신의 강 씨는 외국계 회사 상무 출신의 엘리트다. 경찰은 강 씨가 실직 후 재취업을 못하고 주식투자도 실패해 손해를 입은 것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현재 식음을 전폐해 기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아내와 딸이 영안실에 안치됐는데 음식이 어떻게 들어가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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