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회항’에 ‘기내 패싸움’까지… 中도 기내 난동으로 ‘몸살’

동아닷컴 입력 2014-12-18 13:01수정 2014-12-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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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패싸움. 출처= 중국 웨이보
최근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으로 기내 폭행, 폭언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여러가지 기내 난동이 있어 시끄럽다.

중국에서는 ‘라면 국물’을 승무원에게 뿌린 것은 물론 기내 패싸움까지 벌어져 물의를 빚고 있다.

우선 지난 17일 오전 중국 충칭에서 출발해 홍콩으로 향하던 중국 여객기에서 남녀 승객 4명이 싸움을 벌였다. 뒷좌석에 앉은 어린 아이가 시끄러워 항의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들은 운항 중인 기내에서 승무원들의 제지에도 폭력을 행사해 다른 승객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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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항공기 기장은 애초 비행일정보다 약 23분 앞당겨 홍콩 공항에 착륙했다. 싸움을 벌인 승객들은 여객기가 홍콩 공항에 도착한 뒤 현지 경찰에 넘겨졌다.

이후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이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주먹다짐을 벌이는 사진을 게재하며 당시의 심각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승객이 부은 뜨거운 물에 얼굴을 감싼 승무원. 출처= 중국 웨이보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방콕에서 출발해 중국 난징으로 향하던 중 20대 중국인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자리가 떨어졌다며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승무원이 자리를 바꿔줬지만 남성의 여자친구(중국인)는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 여성은 자신이 먹을 라면의 뜨거운 물을 요구했고 이를 가져다 준 승무원의 얼굴에 그대로 쏟은 일이 발생했다.

결국 커플의 계속된 소란에 항공기는 방콕과 난징 중간 지점에서 출발지인 태국 방콕으로 회항했고 20대 커플은 경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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