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눈물 흘리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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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7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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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부사장.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조현아 전 부사장.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40)이 검찰에 소환됐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17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도착했다.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은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 채 대답하지 않았다.

이후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은 오후 1시 55분쯤 청사로 들어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이날 소환된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압수수색 자료와 참고인 진술, 국토교통부에서 건네받은 자료 등을 토대로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검찰은 승무원을 대상으로 폭언과 폭행 행사 여부와 비행기를 회항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증거 인멸(회유)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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