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박충식 비난… 네티즌 “강병규가 맞는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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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7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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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가 박충식 비난한 기사에 네티즌들의 반응
강병규가 박충식 비난한 기사에 네티즌들의 반응
프로야구 선수협회 초대 대변인으로 활동한 강병규가 본인의 SNS를 통해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을 비판을 가했다. 강병규는 과거 여러 구설수로 인해 비난 받은 바 있지만 이번 선수협 관련된 트윗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강병규는 트위터를 통해 “선수협이, 박충식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XX짓 하는구나… ”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강병규는 “김성근 감독님 비난하지말고 KBO에 규약과 선수들 권익과 최저연봉을 위해서 전쟁 좀해라”면서 “배부른 귀족 선수협회 직원들아”라고 비난했다.

강병규는 트윗에 한 매체의 기사 링크를 걸었다. 이 기사는 선수협, “이번 사태, 김성근 감독 때문에 벌어졌다”라는 제하로 박충식 사무총장이 이번 비활동기간 합동훈련 위반 사태의 원인이 김성근감독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박충식 비판 제기한 강병규 전 선수협 대변인 (출처= 스포츠동아DB)
박충식 비판 제기한 강병규 전 선수협 대변인 (출처= 스포츠동아DB)
네티즌들은 다소 과격한 언행에도 박충식 사무총장을 정면 비판한 강병규를 지지하는 의사를 보내고 있다.

A 네티즌은 “강병규가 맞는 말 했네”라면서 본인도 “딱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밝혔다. B 네티즌은 “강병규는 선수협 활동만큼은 분명하게 잘했다. 그래서 야구판에서 쫓겨났지만”이라면서 “말할 권리가 있는 사람이고 틀린 말 한 적도 없지 않냐?”라고 되물었다.

앞서 지난 15일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넥센 히어로즈의 합동훈련에 대해 크게 분노하며, 진상파악에 따른 합동훈련 사실이 인정되면 즉시 선수협 결의에 따라 엄중한 제재조치를 부과할 것”이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선수협은 “비활동기간은 계약기간이 아니고, 선수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합동훈련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우리 선수들이 구단의 감시나 타율적인 환경이 아닌 체계적이고 자신의 몸에 맞는 자율훈련을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12월은 야구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 쉬어야 하는 의식 자체가 잘못이라고 본다”면서 “장사하는 사람도 1년 내내 쉬지 않는다”고 일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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