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돈사화재, 충남 원인불명 화재 잇따라… 축산 농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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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7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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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돈사화재를 포함, 충남 지역에 원인미상의 화재로 축산 농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출처= 아산소방서 제공)
아산 돈사화재를 포함, 충남 지역에 원인미상의 화재로 축산 농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출처= 아산소방서 제공)
충남지역 돈사(돼지우리)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돼지축사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16일 오전 2시10분쯤 일어났다.

이날 화재로 돼지 축사 1동 495㎡가 불에 소실됐고 돼지 1500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돈사화재는 소방당국이 소방대원 등 45명을 비롯해 펌프차 등 12대의 장비를 동원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소방서 추산 1억 38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남지역 돈사에선 아산 지역 외에도 연이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로 인해 축산농가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6일 천안 돈사에서도 원인미상의 불이나 소방서 추산 3억 3700만 원의 피해를 일으켰다. 충남 홍성에서도 11일 돈사화재로 인해 5020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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