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인질극 종료, 경찰 강제진입 성공했지만…‘인질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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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6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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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갈무리
출처= 방송 갈무리
‘시드니 인질극 종료’

호주 경찰이 시드니 도심 카페 인질극에 무력 진압을 시도, 약 17시간 만에 상황 종료됐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6일 오전 2시10분(현지 시각)쯤 중무장한 경찰이 시드니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린트 초콜릿 카페를 급습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의 시드니 인질극 급습이 성공하며 상황 종료됐지만 진압 과정에서 인질범과 34세 남성, 38세 여성 2명의 인질 등 모두 3명이 숨졌으며 진압 경찰 등 4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는 피하지 못했다.

인질은 앞선 전날 카페를 탈출한 5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이다. 외신은 또한 탈출한 인질 중 한국 교포 여대생의 탈출 장면을 전했다.

외신들은 시드니 인질극 종료 후 범인 등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은은 총을 쏘며 저항하다 사살됐으며 인질인 한 남자(34)와 여자(38)도 사망, 4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시드니 인질극 종료 후 범인은 이란 출신 망명자인 만 해론 모니스(50)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슬람 사회·조직의 지도자 ‘셰이크’를 자칭하는 모니스는 시드니 남서부에 거주하는 소수파 이슬람주의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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