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박지만 회장 검찰 출석 “알고 있는 사실대로 이야기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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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5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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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 박지만 회장이 오후 검찰 출석을 위해 자택에서 나오는 모습(사진= 전영한 기자)
EG 박지만 회장이 오후 검찰 출석을 위해 자택에서 나오는 모습(사진= 전영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유일한 남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이 ‘비선 실세’ 의혹이 제기된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과 관련, 15일 오후 참고인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은 박지만 회장의 56번째 생일이다.

이날 오전 검찰 출석을 위해 자택을 나온 박지만 회장은 오후 2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박지만 회장은 언론에 “알고 있는 사실대로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정윤회 씨와 권력 암투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세계일보로부터 문건 받아봤나’, ‘아직도 정윤회 씨가 미행을했다고 생각하는가’ 등 박지만 회장은 쏟아지는 질문에는 함구했다. 박지만 회장은 “들어가서 얘기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중앙지검 검찰 청사 안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지난 5월 박지만 회장이 세계일보 기자로부터 청와대 문건 100여 장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문건을 받아보게 된 배경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지만 회장의 이날 오후 검찰 출석은 검찰이 이번 사건 수사에 나선지 2주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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