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기능, ‘종단간 암호화’ 기술 적용

동아닷컴 입력 2014-12-09 13:24수정 2014-12-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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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8일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해 1:1 비밀 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두 기능은 사용자에게 대화 방식과 대화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 한층 강력해진 비밀 채팅 모드

비밀 채팅 모드는 일반 채팅보다 사용자 정보 보호를 한 단계 더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대화방을 말한다.

카카오톡은 ‘종단간 암호화(end-to end encryption)’ 기술을 비밀 채팅 모드에 탑재했다. 이는 암호를 풀 수 있는 키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핸드폰 등 개인 단말기에 저장하는 기술로 암호화된 대화 내용을 풀 수 있는 암호키가 핸드폰에만 저장되어 서버에서 대화 내용을 확인할 방법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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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채팅을 시작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주어진다. 이미 열려있는 1:1 채팅방의 더보기 메뉴에서 ‘비밀채팅’을 누르거나, 채팅 탭 하단의 채팅방 개설 버튼을 눌러 대화 상대를 선택한 뒤 채팅 종류를 ‘비밀 채팅’으로 선택하면 된다.

반면 친구 목록에서 친구를 검색해 대화를 시작할 경우에는 바로 일반 채팅으로 바뀐다. 한 번 열린 비밀 채팅방은 카카오톡을 껐다가 켜도 유지되어 대화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그룹 채팅방에는 내년 1분기 이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카카오톡 대화방 관리 기능 강화

이번 카톡 업데이트에는 그룹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채팅방에서 나간 후 재초대받는 것을 거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계자는 “채팅방 집단 따돌림, 악플 등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 예방 및 건강한 메신저 사용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화방 관리 기능 강화 배경을 제시했다.

채팅방 재초대 거부기능은 채팅방 ‘더보기’ 메뉴의 ‘설정’에서 ‘초대거부 및 나가기’를 선택해 활성화한다. 이용자가 원치 않는 채팅방에서 영구적으로 퇴장할 수 있어 카카오톡 채팅 참여를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디지털 프라이버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재초대 거부 기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던 만큼 이번 업데이트는 비밀 채팅 모드와 재초대 거부기능을 도입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비밀 채팅과 재초대 거부기능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4.7.0버전에서 먼저 지원되며, iOS는 이른 시일 내에 카카오톡 4.4.0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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